합장 Hapjang 고요사에 들어가기

포행이란 — 느리게 걷는 걷기 명상 하는 법

포행은 스님들이 좌선하다 쉬는 사이나 공양 뒤에 천천히 걸으며 몸과 마음을 고르는 걷기로, 발이 땅에 닿고 떨어지는 감각에 마음을 둡니다. 평소보다 훨씬 느린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알아차리며 걸으면 됩니다. 합장(Hapjang)의 온라인 절 고요사의 쉬엄쉬엄 숲길에서는 숲 의자에서 [천천히 포행]을 고르면 평소의 0.24배 빠르기로 걷는 안내가 시작됩니다.

빠르기
평소 걸음의 0.24배
어디서
쉬엄쉬엄 숲길의 숲 의자에서 시작
안내
걷는 동안 짧은 안내 문구 3가지
걸리는 시간
정해진 시간 없음. 5~10분이면 충분합니다
준비물
없음

포행과 산책은 무엇이 다른가요

산책은 어딘가를 보거나 기분을 바꾸려고 걷지만, 포행은 걷는 일 자체에 마음을 둡니다. 오래 앉아 굳은 몸을 푸는 쉼이기도 하고, 앉아서 하던 공부를 걸으면서 이어 가는 수행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말로 경행(經行)이 있으며, 절에 따라 같은 뜻으로 쓰거나 조금 다르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천천히 걸을 때 흔한 어려움

  • 너무 느려 몸이 휘청거린다면 걸음을 조금 빠르게 해도 됩니다. 균형이 먼저입니다.
  • 발만 내려다보다 목이 굳는다면 시선을 두세 걸음 앞 바닥에 편히 둡니다.
  • 지루함이 올라오면 그 지루함을 알아차리는 것도 포행의 일부라고 여겨 봅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가 힘든 분, 숨 고르기 뒤에 몸을 조금 움직이고 싶은 분께 알맞습니다. 집 안 복도나 공원 한쪽처럼 몇 걸음 왕복할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포행 하는 법

  1. 서서 숨 고르기 두 발을 어깨너비로 두고 서서 숨을 두어 번 고릅니다.
  2. 손 모으기 두 손을 배 앞에 가볍게 포개거나 뒤로 맞잡습니다. 손이 흔들리지 않으면 마음도 덜 흔들립니다.
  3. 한 걸음 나누기 발꿈치가 들리고, 발이 앞으로 가고, 발바닥이 닿는 것을 하나하나 느끼며 내딛습니다.
  4. 숨과 맞추기 익숙해지면 들숨에 한 걸음, 날숨에 한 걸음처럼 숨과 걸음을 맞춰 봅니다.
  5. 돌아오기 생각에 빠진 것을 알아차리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발바닥 감각으로 돌아옵니다.
  6. 멈춰서 마치기 끝에서는 멈춰 서서 숨을 몇 번 쉬고, 몸 전체를 한 번 느낀 뒤 마칩니다.

합장에서 해 보기

쉬엄쉬엄 숲길의 숲 의자에서 [천천히 포행]을 고르면, 내 걸음이 평소의 0.24배로 느려지고 걷는 동안 짧은 안내 문구가 세 차례 이어집니다. 따로 누를 것은 없이 화면 속 걸음에 맞춰 내 숨을 고르면 됩니다. 같은 숲 의자에서 자비관도 고를 수 있어, 걷고 난 뒤 앉아서 이어 하기 좋습니다.

고요사에 들어가기

자주 묻는 질문

포행은 얼마나 느리게 걸어야 하나요?

정해진 속도는 없지만, 발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을 만큼 느리게 걷습니다. 균형이 흔들리면 조금 빠르게 해도 괜찮습니다.

포행과 경행은 같은 말인가요?

둘 다 수행으로서 걷는 것을 가리킵니다. 절이나 전통에 따라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하고 조금 다르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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